그랜드캐년 같은 멋진 대자연의 풍경 앞에서는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첫 반응은 와~~이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면 그것이 그것처럼 보이기 시작하고 약간은 무뎌지는 것이 보통이지만 아이들의 경우에는 그 속도가 더 빠르고 쉽게 지겨워하기 마련입니다. 그랜드캐년만 보는 것이 아니라 브라이스, 자이언도 캐년이라 하고 다른 괴상하게 생긴 돌덩어리와 산만 보기를 며칠 하다보면 부모님이 “경치 좋으니 내려서 사진찍고 보자”라고 말씀하셔도 차 뒷좌석에 앉아 못들은척 잠만 자는 시늉을 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어린이들의 자연과 여행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을 증폭시켜줄만한 방법이 미국의 국립공원에 있습니다. 바로 주니어 레인저 프로그램(Junior Ranger Program)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