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김**
여행날짜 : 2016-10-24
여행지 : 그랜드 서클 2박3일

시작은 걱정, 나중은 즐거움~(캐년 여행)
안녕 하세요? 토마스김님~
여행에서 돌아온지 10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부모님과 저는 그때 그곳에 가 있는것 같습니다^^
팔순이 되신 부모님과 함께 가갰다고 정했지만 서부에 대해서 아는것이라곤 책에서 얻은 단편적인 지식뿐….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애할 지 막막하던차에 폭풍 검색으로 알게된 토마스님..
ㅎㅎ 자꾸 토마스와 친구들 노래가 흥얼거려 지네요~
이렇게 노래가 절로 나오는건 토마스님께서 말도 많고 걱정도 많았던 여행을 즐겁게 다녀올수 있도록 도와주신 덕분이에요..
이번 여행처럼 시작 전에 심장마비 걸릴 뻔한 적은 단 한번도없었지요.
항공권 예매 원하면 도와주신다고 했는데 제가 해보겠다고 한 것 완전 후회했답니다.ㅠㅠ
항공권 때문에 새벽에 토마스님께 전화해서 토마스님 심장 마비 시킬뻔 했지요…
(죄송했어요. 일하시느라 힘드셨을텐데ㅡ.,ㅡ)
비행기를 타고 난후에야 진정이 되더라구요..
아마도 제가 미국생활에 대해 아직도 적응을 못하고 있기 때문이겠지요?
인터넷으로만 검색해서 만나는 가이드.. 사실 계속 조마조마했습니다.
왜냐하면 어떤 가이드를 만나냐에 따라 여행의 성패가 걸려 있기 때문이죠!!!!
우리 가족과 코드가 안맞는 이상한 가이드면 어쩌지?부터 등등 걱정 또 걱정
그런 제게 토마스님의 첯인상은 나이스~
부모님이 계속 인상 좋다고 하시면서 누가 소개줬냐구 물으시더라는…ㅋㅋ
한번도 만난 적 없고 처음 뵙는 거러 했더니 깜짝 놀라셨어요.
만나자마자 오느라 고생했다면서 여행에 대한 것은 믿고 맡기라, 이제 부터는 걱정 하지말라는 말씀이 얼마나 반갑던지요..
(근데 떠날때 “여행내내 계속 긴장하고 있었더- 왜냐하면 일이 꼬이면 이상하게도 계속 꼬이더라.”라는 말씀 듣고 송구하고 감사했습니다.)
부모님에 대한 배려 감사했습니다.
부모님께서 저녁식사를 대접하지 못한 것에 대해 두고두고 말씀 하셨습어요.
여행을 일보다 싫어하는 남편도 토마스님 말씀대로 이번 여행 좋았다고 하네요 ㅋㅋ
저도 남편이 일정 짜는 여행 좀 다녀 보고 싶어요~~~~
카쇼 관람 후에 야경워킹투어 하라고 말씀 하셨는데 저 일부로 안했어요.
다음에 이번 여헹에 못 간 첯째랑 함께 오려고 남겨놨지요..
기회가 된다면 토마스님께 옐로스톤이나 이번여행에서 뻐졌던 곳 부탁드리고 싶네요.
두번째로 가면 여행경비를 깍아 주시나요??ㅎㅎ
이번 여행경비도 주위분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알뜰하게 잘다녀온 거라구(항공권에서 망했지만),
렌트가 빌려서 갔었으면 절대 다 못 볼 일정이라고 하네요^^
제가 더 넣어서 일정 짜달라고 했을떄 과감히 조정하신 일은 신의 한수였어요.
아마도 저의 욕심대로 했더러면 부모님도 저도 병났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야간운전 때 나타났던 사슴과 매인지 독수리인지를 만난 그 날의 아찔한 순간을 기억 하면 아직도 쿵쾅 거려요.
남편이 직접 운전했어도 토마스님처럼 그렇게 멋지고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 떄문에요…
부모님은 여헹에서 오셔서 수첩에 빼곡히 일기처럼 쓰시더라구요.
연세가 연세인지라 잊어버린 이름들은 여행책자 찿아서 적으셨어요. 한국가서 계속 읽어 보고 생각할거라구..
좋은 추억 만들어 주신 토마스님! 부모님께 제대로 효도하게 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편안하고, 안전하고, 즐겁게 여행을 하고 싶으신 분께 강추!!!